"전자상거래시장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고, 유통채널을 다변화하려는 기업과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나고 있다. 카페24는 쇼핑몰 160만개를 탄생시킨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여러 개발자들 개발한 앱을 앱스토어(카페24 전자상거래 앱마켓)에서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API를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개발자들을 위한 수익모델도 만들겠다."
노동우 카페24 최고기술책임자(CTO)는 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카페24 개발자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플랫폼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생태계 확장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페24는 더 많은 개발자들을 카페24 앱스토어에 합류시키기 위해 개발자들이 경험한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카페24는 이 자리에서 자사몰 구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 여러 개발자들이 자체 앱스토어에 공유한 앱을 통해 쇼핑몰과 앱개발자의 수익이 증가했다고도 언급했다.
1인 개발사부터 중소·중견 개발사까지 규모와 관계없이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다면 카페24 개발자센터를 통해 쇼핑몰 관련 앱을 개발할 수 있다. 개발한 앱을 카페24 앱스토어에 출시하면 카페24의 솔루션을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개발사가 원한다면 ‘일본 카페24 앱스토어’에도 앱을 동시에 출시할 수 있어 해외진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날 최창규 카페24 EC 총괄이사는 자체 앱스토어 출시 1년 새 누적 13만개의 앱이 설치됐다고 공개했다.
총 1천411개의 개발사가 출시한 앱의 일평균 설치 수는 300개이며, 앱을 출시한 개발사의 매출이 기존 대비 평균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도 밝혔다.
최 총괄이사는 "개발사가 창의적인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과 사후관리 등을 마련했다"며 "개발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일섭 카페24 EC 플랫폼 팀장은 기업형 쇼핑몰과 연동 개발사례를 통해 규모가 큰 기업들이 쇼핑몰 구축을 위해 카페24를 이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황 팀장은 "주문·상품·회원·배송·프로모션 등 거의 모든 영역을 API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카페24 기본 기능이 부족한 쇼핑몰들은 별도로 원하는 기능을 쇼핑몰에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커스텀 기능의 사례로 '선물하기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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