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속보]딜리버리히어로, 배달의 민족 위해 요기요 버린다…공정위 조건 수용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요기요를 버리고 배달의 민족을 택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려면 '요기요'를 매각하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받아들인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과의 기업결합 조건으로 공정위가 내건 요기요 지분 100% 매각결정을 수락하고 매각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매각 조건과 상대 회사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11월 공정위의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조건(요기요 매각)을 받고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그 결과, 요기요 매각을 결정하고 우아한형제들과의 기업결합을 단행하기로 결론냈다. 현재 딜리버리히어로는 자회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요기요 운영사)에 매각 결정 내용을 국내 직원들에게 공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쿠팡의 꿈 먼저 이룬 딜리버리히어로…배달의민족 삼킨 요기요가 직면한 3가지 문제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이 2위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됐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기업 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500억원)로 평가됐다. 2011년 3000만원이었던 우아한형제들의 기업 가치는 10년 만에 15만7000배나 수직상승하면서 토종 인터넷 기업의 인수·합병(M&A)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배달앱 시장 2위 요기요와 3위 ‘배달통’을 운영 중인 독일계 DH가 1위 배달의민족(배민)까지 거머쥐면서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가져가게 됐다. 쿠팡이 아마존을 모델로 꿈꿨던 독점적 시장 지배를 DH가 먼저 이루게 됐다. 두 기업 간 M&A는 일단락 됐지만 DH는 복잡한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두 회사의 합병 승인 여부와 제재, 시장 독점 .. 이전 1 다음